병원·의료
대형병원 문전보다 전문병원 앞 약국이 더 낫다
약업신문이 지난 2014~2015년 10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서울지역 구·동별 약국 및 의원의 청구현황 정보를 전달했다. 서울특별시 25개구의 의료기관 현황과 청구 상위 병의원 및 약국 현황에 이어 2016년 6월부터는 5대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순)의 약국 및 병의원 현황을 짚어볼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는 새롭게 약국을 여는 약사에게는 개국 정보로 활용되고, 현재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에게는 우리동네 약국 현황에 대한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다. - 편집자 주
부산광역시 사하구는 부산의 서남단에 자리 잡고 있다. 낙동강을 경계로 을숙도를 포함해 다대포해수욕장과 다대포항, 감천문화마을 등 유명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신평동과 장림역 등에는 섬유, 기게, 피혁 등 대규모 산업 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승학산과, 구덕산, 시악산을 경계로 포함하고 있다.
약국 및 병의원 분포 현황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의료기관 현황(2016년 1월기준)을 살펴보면, 의원이 169곳, 병원 21곳, 약국 120곳, 치과병의원 99곳, 한의원이 84곳으로 나타났다.
관절, 척추, 화상 등 전문병원 다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부산시 사하구의 청구건수 상위 20개 병의원과 약국을 살펴보면, 병의원(상급요양기관 포함)중 가장 많은 청구건수를 기록한 곳은 당리동 A병원이다.
관절전문병원인 A병원은 2016년 상반기 기준 7만건 이상의 청구건수를 보이며 가장 상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하단동에 위치한 B병원이 5만 6천여건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청구가 많은 C병원도 하단동에 위치해 있으며 4만 9천여건의 청구실적을 보이고 있다. 사하구도 지하철 1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밀집해 있는 형태로 특히, 하단역을 중심으로 병의원, 약국 등 청구 상위 의료기관이 분포돼 있다. 사하구의 병의원은 청구건수 차가 크지 않은 지역으로 가장 청구가 많은 A병원이 7만건대로 청구 상위 2, 3위와 큰 차를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 척추나 관절, 여성 등 전문병원을 포방한 중소병원의 이용이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병원 앞 약국 청구 건수 대형병원 앞 문전보다 월등약국도 병의원과 마찬가지로 당리동에 위치한 A약국이 8만 4천여건으로 가장 많은 청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약국은 병원 앞 문전약국이면서 시장과 지하철 역세권, 대로변 등의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 할 수 있다. A약국의 청구건수 8만여건은 동래구 상위청구 1위 약국(6만여건)보다 많은 수로, 동래구의 청구건수 1위인 대형병원(15만건) 앞에 위치한 문전약국보다 청구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청구건수가 많은 약국은 장림동 B약국으로 인근에 유명 척주전문병원과 화상전문병원이 위치해 있어 이용 환자들의 처방전을 흡수, 6만여건의 청구수를 나타냈다. 역세권 중심의 의료기관 밀집으로 사하역, 괴정역, 당리역 등을 중심으로 상위 청구 약국이 밀집해 있다.
최재경
20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