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자접착분해제(MGD) 및 공유결합 저해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 ㈜캅스바이오(각자대표 최환근·김남두)가 29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기관투자로 약 76억원을 유치한 지 1여년 만에 성사된 대형 후속 라운드로,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약 368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쏠리드엑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솔리더스-IBKC, KB인베스트먼트, 포레스트벤처스 등 직전 라운드에 참여했던 기존 기관투자자가 전원 후속투자에 나섰다. 여기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위축된 바이오 투심에도 불구하고 기존 투자자가 모두 다시 투자를 집행하는 동시에 대형 투자사들이 신규로 참여한 것은,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투자는 회사가 아직 후보물질을 임상에 진입시키거나 외부 기술이전(L/O) 실적을 확보하기 이전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상 이 정도 규모의 투자가 임상 단계에 들어선 기업이나 상장을 앞둔 기업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캅스바이오는 가시적인 성과 이전에도 플랫폼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경쟁력 및 팀의 연구개발 역량 등을 선제적으로 인정받아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이례적 사례로 꼽힌다. 옥석 가리기가 한층 뚜렷해진 최근 바이오 투자 환경에서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캅스바이오는 2024년 1월 설립된 분자접착분해제 및 공유결합 저해제 전문 기업으로, 화학단백체학과 분자 모델링 및 인공지능을 통합한 독자 플랫폼 ‘래피돔(RaPIDome™)’을 활용해 기존 기술로 공략 불가능한 타깃 단백질 및 약물의 내성 극복 원인 단백질 자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도출을 추진해 왔다. 특히 기존 합성의약품으로는 공략하기 어려웠던 질병 단백질을 겨냥해, 화학유도 근접성(CIP) 기술로 영구 결합하거나 분해를 유도하는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첫 기관투자 유치 후에는 AI 약물 구조 최적화 엔진 래피돔을 강화하고 대규모 암세포 단백체 데이터베이스 ‘캅스셀(CoBX_CCEL)’ 등의 플랫폼 기술을 새롭게 확충했다.
첫 기관투자 당시 GSPT1 선도물질과 메닌(Menin) 유효물질 중심이던 파이프라인도 빠르게 늘었다. 현재 회사는 췌장암을 겨냥한 GSPT1/ZFP91 이중 분자접착분해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를 비롯해 항체-분해제 결합체(DAC) 페이로드, 신규 E3 리가아제 등의 연구개발을 동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메닌과 GSPT1/ZFP91 파이프라인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캅스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GSPT1/ZFP91 이중 분자접착분해제와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선도물질 및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래피돔 플랫폼 고도화와 분자 라이브러리 확장,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해 전임상 후반 또는 임상 1상 단계에서의 글로벌 기술이전(L/O)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기존 및 금번 후속투자에 참여한 투자관계자는 “캅스바이오는 단일 후보물질이 아니라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최적화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이를 짧은 기간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으로 입증한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임상 또는 기술이전 이전 단계임에도 기존 및 신규 투자자가 다수 참여한 것은 그만큼 회사의 기술적 잠재력과 빠른 성장 속도에 공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최환근·김남두 캅스바이오 각자대표는 “첫 기관투자 유치 이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기존 투자자 모두와 국내 주요 투자기관이 함께해 주신 것은 우리의 화학단백체학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신 결과”라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 믿음에 보답하고 화학단백체학 기반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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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접착분해제(MGD) 및 공유결합 저해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 ㈜캅스바이오(각자대표 최환근·김남두)가 29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기관투자로 약 76억원을 유치한 지 1여년 만에 성사된 대형 후속 라운드로,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약 368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쏠리드엑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솔리더스-IBKC, KB인베스트먼트, 포레스트벤처스 등 직전 라운드에 참여했던 기존 기관투자자가 전원 후속투자에 나섰다. 여기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위축된 바이오 투심에도 불구하고 기존 투자자가 모두 다시 투자를 집행하는 동시에 대형 투자사들이 신규로 참여한 것은,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투자는 회사가 아직 후보물질을 임상에 진입시키거나 외부 기술이전(L/O) 실적을 확보하기 이전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상 이 정도 규모의 투자가 임상 단계에 들어선 기업이나 상장을 앞둔 기업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캅스바이오는 가시적인 성과 이전에도 플랫폼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경쟁력 및 팀의 연구개발 역량 등을 선제적으로 인정받아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이례적 사례로 꼽힌다. 옥석 가리기가 한층 뚜렷해진 최근 바이오 투자 환경에서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캅스바이오는 2024년 1월 설립된 분자접착분해제 및 공유결합 저해제 전문 기업으로, 화학단백체학과 분자 모델링 및 인공지능을 통합한 독자 플랫폼 ‘래피돔(RaPIDome™)’을 활용해 기존 기술로 공략 불가능한 타깃 단백질 및 약물의 내성 극복 원인 단백질 자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도출을 추진해 왔다. 특히 기존 합성의약품으로는 공략하기 어려웠던 질병 단백질을 겨냥해, 화학유도 근접성(CIP) 기술로 영구 결합하거나 분해를 유도하는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첫 기관투자 유치 후에는 AI 약물 구조 최적화 엔진 래피돔을 강화하고 대규모 암세포 단백체 데이터베이스 ‘캅스셀(CoBX_CCEL)’ 등의 플랫폼 기술을 새롭게 확충했다.
첫 기관투자 당시 GSPT1 선도물질과 메닌(Menin) 유효물질 중심이던 파이프라인도 빠르게 늘었다. 현재 회사는 췌장암을 겨냥한 GSPT1/ZFP91 이중 분자접착분해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를 비롯해 항체-분해제 결합체(DAC) 페이로드, 신규 E3 리가아제 등의 연구개발을 동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메닌과 GSPT1/ZFP91 파이프라인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캅스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GSPT1/ZFP91 이중 분자접착분해제와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선도물질 및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래피돔 플랫폼 고도화와 분자 라이브러리 확장,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해 전임상 후반 또는 임상 1상 단계에서의 글로벌 기술이전(L/O)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기존 및 금번 후속투자에 참여한 투자관계자는 “캅스바이오는 단일 후보물질이 아니라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최적화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이를 짧은 기간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으로 입증한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임상 또는 기술이전 이전 단계임에도 기존 및 신규 투자자가 다수 참여한 것은 그만큼 회사의 기술적 잠재력과 빠른 성장 속도에 공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최환근·김남두 캅스바이오 각자대표는 “첫 기관투자 유치 이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기존 투자자 모두와 국내 주요 투자기관이 함께해 주신 것은 우리의 화학단백체학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신 결과”라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 믿음에 보답하고 화학단백체학 기반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