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985억원 자금조달…바이오 전문 VC 대거 참여
목표 800억원 대비 투자수요 확대
기존 투자자 재참여로 기술력·사업성 재확인
입력 2026.03.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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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은 총 985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는 당초 8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목표로 투자 유치를 진행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목표 금액을 약 123% 초과하는 투자 수요가 확보되면서 약 1000억원에 가까운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비상장 시기와 상장 이후 메자닌 투자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들이 다수 재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기존 투자자들의 반복적인 참여가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투자에는 플렉서스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타셋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매니지먼트(Oasis Management), 델타플렉스캐피탈(DeltaFlex Capital) 등 해외 투자자들도 투자에 합류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 운영자금, GMP 시설 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과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 ‘IVL-BioFluidic’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금 일부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큐라티스 바이오플랜트 내 제조설비 확장에 투입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상업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에 필요한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에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투자기관들이 다수 참여했고, 특히 비상장 시기부터 협력해 온 기존 투자자들의 재참여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DDS 플랫폼 고도화를 가속하고 GMP 생산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장기지속형 및 단백질 의약품 SC 제형 플랫폼의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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