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파운드리 AI 활용 활성화 정책보고서 발간
AI 바이오시대, 차세대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육성전략 제시
입력 2025.12.17 07:15 수정 2025.12.17 07:1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한국바이오협회가 AI 기반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정책보고서 ‘바이오파운드리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AI-바이오 융합이 신약개발, 합성생물학, 바이오소재, 정밀의료 등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실험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설계·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파운드리가 미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바이오파운드리가 차세대 바이오제조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AI가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분석 ▲AI 기반 균주·효소 설계 ▲배양 조건 자동 최적화 ▲로봇 자동화 ▲실험 예측 정확도 향상 등에 활용되며 반복 실험을 줄이고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국 사례 분석도 포함됐다.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바이오파운드리 해외 사례를 통해 각국이 AI 기반 설계·자동화 기술을 국가 전략으로 적극 육성하며 바이오 제조 경쟁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은 정부 주도로 본격화되고 있으나, 산업계 실질적 활용과 연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참여를 확대하고 AI 기반 바이오 설계·제조 역량을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고서는 ▲AI·데이터 수요 중심 바이오파운드리 정책 전환 ▲정부 공공조달 기반 초기 시장 창출 ▲국내 데이터 표준의 국제 표준 연계 ▲AI·합성생물학 규제 유연화 및 안전관리 제도 정비 ▲AI-바이오 융합형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제안하며 범정부 차원 전략적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AI-바이오라는 거대한 산업 전환 속에서 우리나라가 반드시 선점해야 할 핵심 분야로 ‘바이오파운드리’를 선정하고, 이를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바이오파운드리는 연구 생산성과 산업화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정부·산업계·연구계가 함께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정책보고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자료실 내 브리프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ODC25 ASEAN] "과학과 문화는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던진 질문
“한국은 북아시아 혁신 전략 핵심 시장…환자 접근성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파운드리 AI 활용 활성화 정책보고서 발간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파운드리 AI 활용 활성화 정책보고서 발간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