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AID, 기후·보건 위기 대응 ‘유전자변형 모기’ 전략 제안
말라리아·뎅기 등 확산 속 새 방제 기술로 생물학적 접근 강조
입력 2025.11.14 07:09 수정 2025.11.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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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애드보커시(대표 한희정)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글로벌 보건기구 UNITAID(국제의약품구매기구)가 지난  11일 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30)에서 발표한 보고서 ‘유전자변형 모기: 기술과 접근성 지형’을 통해 유전자변형(GM) 모기가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서식지 확대, 살충제·항말라리아제 내성 증가, 재정 제약 등으로 인해 기존 방제 수단  한계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유전자변형 모기는모기 개체 수를 줄이거나 병원체 전파 능력을 억제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혁신적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테이드 말라리아 담당 수석기술매니저 얀 콜라친스키는 “기존 방제 수단 한계를 보완하고 살충제 내성 등 생물학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 기술이 필요하다”며 “유전자변형 모기는 이러한 대안 중 하나로, 과학적·사회 적 검증을 통해 그 효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브라질 니테로이 지역에서의 ‘월바키아(Wolbachia)’ 감염 모기 방제 사례를 언급하며, 이 개입을 통해 예상됐던 뎅기 환자 발생의 약 4분의 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물학적 접근법이 지역사회 전체의 감염병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제보건애드보커시는 외교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로, 2023년부터 UNITAID와 글로벌보건 정책 애드보커시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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