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HER2 타깃 치료제 'VRN10' 초기 용량부터 부작용 없이 종양 감소 확인
엔허투 불응 환자-HER2 변이 고형암 항종양 효과 확인
입력 2025.10.27 08:05 수정 2025.10.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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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대표이사 김대권, 김현태)가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및 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학술대회(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23일 ‘VRN11’ 임상 데이터 발표에 이어, 25일(미국 보스턴 현지시각) ‘VRN10’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VRN10은 HER2 고형암(유방암 포함)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a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이번 공개된 데이터는 80mg 및 160mg 투약군에서의 초기 효능 및 안전성 평가 데이터다.

발표에 따르면, 첫 항종양 평가에서 종양 감소 3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HER2 변이 폐암 환자 1명은  표적 병변(Target-lesion)인 폐 병변에서 투약 6주만에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에 도달한 사례가 보고됐다.

또 모든 환자에서 현재까지 Grade 3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VRN10은 전임상 단계에서 엔허투(Enhertu, T-Dxd) 불응 모델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번 임상에서도 엔허투 치료 이후 VRN10을 투약한 환자에게서 항종양 반응이 재현되어, 전임상 결과가 임상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HER2 변이 고형암 환자 3명 전원에서 첫 평가 시 종양 감소가 관찰돼, 현재 승인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HER2 변이 고형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신약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로노이 연구개발 김대권 대표는 “VRN10은 엔허투 불응 환자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후보물질로, 특히 HER2 변이 고형암에서 확인된 반응은 향후 임상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쟁 약물에서 보고된 설사, 간 독성 등 안전성 이슈와 달리, VRN10은 현재까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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