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은 11월 29일까지 이완 작가의 개인전 ‘Made in Korea 가발과 짚신’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지향해온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과 정체성, 그리고 기술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이완은 2008년부터 대형마트 상품을 재가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위치 전환을 시도하며, 자본주의와 세계화가 개인의 감각과 생산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왔다.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메이드 인(Made in)’ 시리즈에서는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10개국을 방문해 각국의 대표 생산품인 금, 실크, 쌀, 고무 등을 직접 제작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전통과 노동이 세계화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폈다. 이 시리즈로 그는 2014년 ‘제1회 스펙트럼 작가상’을 수상했고, 2017년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5년부터 이어온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리즈를 중심으로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영상 6편과 대형 설치작품 ‘거대한 뿌리’ 등이 포함된다. 개막일인 10월 23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경, 안무가 이재윤, 음악 프로듀서 양승용, 그리고 작가 이완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이중창(Double Window)’이 펼쳐진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작가가 직접 가발, 짚신, 한지, 먹, 활 등의 전통 기술을 배우며 제작한 작업이다. 이를 통해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단절된 전통이 서구적 시선 속에서 해체되고 다시 복원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그는 전통의 단절과 재구성을 기록하며,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진다.
또한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고유의 기술 전승 방식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작가는 도제식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전통 기술이 기록되지 못한 채 이미지로만 남게 된 현실을 지적하며, 파편화된 전통을 다시 연결해 새로운 정체성의 지형도를 그려간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이며, 코리아나미술관과 코리아나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은 일반 1만원, 학생 7000원이다.
이번 전시는 코리아나화장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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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은 11월 29일까지 이완 작가의 개인전 ‘Made in Korea 가발과 짚신’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지향해온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과 정체성, 그리고 기술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이완은 2008년부터 대형마트 상품을 재가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위치 전환을 시도하며, 자본주의와 세계화가 개인의 감각과 생산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왔다.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메이드 인(Made in)’ 시리즈에서는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10개국을 방문해 각국의 대표 생산품인 금, 실크, 쌀, 고무 등을 직접 제작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전통과 노동이 세계화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폈다. 이 시리즈로 그는 2014년 ‘제1회 스펙트럼 작가상’을 수상했고, 2017년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5년부터 이어온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리즈를 중심으로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영상 6편과 대형 설치작품 ‘거대한 뿌리’ 등이 포함된다. 개막일인 10월 23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경, 안무가 이재윤, 음악 프로듀서 양승용, 그리고 작가 이완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이중창(Double Window)’이 펼쳐진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작가가 직접 가발, 짚신, 한지, 먹, 활 등의 전통 기술을 배우며 제작한 작업이다. 이를 통해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단절된 전통이 서구적 시선 속에서 해체되고 다시 복원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그는 전통의 단절과 재구성을 기록하며,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진다.
또한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고유의 기술 전승 방식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작가는 도제식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전통 기술이 기록되지 못한 채 이미지로만 남게 된 현실을 지적하며, 파편화된 전통을 다시 연결해 새로운 정체성의 지형도를 그려간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이며, 코리아나미술관과 코리아나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은 일반 1만원, 학생 7000원이다.
이번 전시는 코리아나화장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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