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균 보령 대표가 “우주 대항해시대가 시작됐다”며 '우주정거장 의학 연구소' 설립 추진 뜻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 우주의학 연구를 선도할 전문 연구기관인 가톨릭우주의학연구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16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정균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Multi-planetary Human Life Enabler(우주로 확장하는 인류의 삶)' 으로 소개하며, 가톨릭우주의학연구센터가 이 역할을 함께 해나갈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회사가 우주 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전 세계적인 우주 개발 흐름을 짚었다. 그는 인류의 현재 상황을 600년 전 ‘대항해 시대의 시작’에 비유하며, 지금의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대항해를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민간 주도 시대 도래, "우주 접근성 높아지고 있어"
김 대표는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 성공 등을 예로 들며, "우주로 가는 비용이 훨씬 더 낮아지고 갈 수 있는 액세스가 훨씬 더 쉬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이스X뿐만 아니라 로켓 랩, 블루오리진 등 수많은 민간 회사와 국가들의 개발 상황을 볼 때, "우주로 간다라고 하는 것 자체는 이제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많은 옵션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SS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에 '우주 의학 연구소' 설립 추진
현재 인류가 우주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곳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중국의 ‘톈궁’뿐이다.
김 대표는 2030년 ISS가 퇴역하면서 민간 우주 정거장으로 대체될 것이며, 보령은 민간 우주 정거장 건설을 추진하는 액시옴(Axiom)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기준 우주라는 공간에 잠깐이라도 갔던 사람의 수를 다 합하면 682명 이다. 하지만 우주 정거장에서 몇 달간 장기적으로 체류를 해본 사람들은 290명이다. 이 숫자를 임상 수로 따지면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다. 투약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우주에서는 어떠한 작용기전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 의학 연구소를 세우는 목표로 우주환경은 무중력, 진공, 방사선 등 지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조건을 제공하며, 인체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변화를 통해 기존 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규명할 수 있는 독창적 연구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며 우주 의학 연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박정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사업화 실장은 "한국은 발사체와 위성 분야에서 기술적 진전을 이룩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 활성화, 비우주 산업과의 융합 모델 개발, 국제 공동연구 확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 바이오제약, 디지털 기술을 우주 분야와 접목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애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은 "한국은 이미 제조, 건설, 석유화학, 바이오 등의 비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는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발사체나 위성 제조뿐 아니라 비우주 분야 기술을 활용한 우주생산과 제조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전통적인 우주분야 뿐 아니라 비우주 분야의 민간기업이 기존의 강점을 살려 우주 분야에서 혁신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전략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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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보령 대표가 “우주 대항해시대가 시작됐다”며 '우주정거장 의학 연구소' 설립 추진 뜻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내 우주의학 연구를 선도할 전문 연구기관인 가톨릭우주의학연구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16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정균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Multi-planetary Human Life Enabler(우주로 확장하는 인류의 삶)' 으로 소개하며, 가톨릭우주의학연구센터가 이 역할을 함께 해나갈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회사가 우주 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전 세계적인 우주 개발 흐름을 짚었다. 그는 인류의 현재 상황을 600년 전 ‘대항해 시대의 시작’에 비유하며, 지금의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대항해를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민간 주도 시대 도래, "우주 접근성 높아지고 있어"
김 대표는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 성공 등을 예로 들며, "우주로 가는 비용이 훨씬 더 낮아지고 갈 수 있는 액세스가 훨씬 더 쉬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이스X뿐만 아니라 로켓 랩, 블루오리진 등 수많은 민간 회사와 국가들의 개발 상황을 볼 때, "우주로 간다라고 하는 것 자체는 이제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많은 옵션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SS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에 '우주 의학 연구소' 설립 추진
현재 인류가 우주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곳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중국의 ‘톈궁’뿐이다.
김 대표는 2030년 ISS가 퇴역하면서 민간 우주 정거장으로 대체될 것이며, 보령은 민간 우주 정거장 건설을 추진하는 액시옴(Axiom)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기준 우주라는 공간에 잠깐이라도 갔던 사람의 수를 다 합하면 682명 이다. 하지만 우주 정거장에서 몇 달간 장기적으로 체류를 해본 사람들은 290명이다. 이 숫자를 임상 수로 따지면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다. 투약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우주에서는 어떠한 작용기전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 의학 연구소를 세우는 목표로 우주환경은 무중력, 진공, 방사선 등 지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조건을 제공하며, 인체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변화를 통해 기존 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규명할 수 있는 독창적 연구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며 우주 의학 연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박정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사업화 실장은 "한국은 발사체와 위성 분야에서 기술적 진전을 이룩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 활성화, 비우주 산업과의 융합 모델 개발, 국제 공동연구 확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 바이오제약, 디지털 기술을 우주 분야와 접목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애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은 "한국은 이미 제조, 건설, 석유화학, 바이오 등의 비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는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발사체나 위성 제조뿐 아니라 비우주 분야 기술을 활용한 우주생산과 제조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전통적인 우주분야 뿐 아니라 비우주 분야의 민간기업이 기존의 강점을 살려 우주 분야에서 혁신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전략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