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 서울대병원 기반 혁신 모델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장, 서울대병원 방문 코넥티브 기술 주목
입력 2025.09.25 08:00 수정 2025.09.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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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넥티브(대표 노두현)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모델로 싱가포르 정부 기관 등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싱가포르 보건 규제 기관인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HSA) 최고경영자 레이먼드 추아(Raymond Chua) 청장이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코넥티브의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HSA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번 방문은 코넥티브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과 직결되는 규제 기관장 의견 청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가 창업한 코넥티브는 서울대병원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G.R.E.A.T(Global enteRprenEurship Support for stArt-up driven by SNUH consilience platform, 단장 권성근 교수)’ 대표 성과로 꼽힌다. 싱가포르를 본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의 션 탄(Sean Tan) 공동 대표와 함께 공동연구를 위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 절차, 현지 의료 컨퍼런스 참가를 추진하는 등 싱가포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먼드 추아 청장은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과 면담 및 융합의학기술원 참관을 통해 병원 첨단 연구·임상 역량을 확인했으며, 정형외과 외래를 방문해 코넥티브의 AI 솔루션 활용을 살펴보고 진료와 수술 과정에서 임상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노두현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연구·임상 역량과 당사의 기술이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싱가포르 규제를 통과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 원장은 “병원에서 출발한 혁신 기술이 병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이상적 사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코넥티브가 싱가포르에서 서울대병원의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한국의 의료 기술 진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코넥티브는 올해 식약처에서 비의료기기 심의를 완료한 환자 맞춤형 무릎 건강 리포트 솔루션 ‘히로니(HERO KNEE)’와 식약처 1등급 의료기기 허가 제품인 하지정렬지표 측정 프로그램 ‘코네보 메트릭(CONNEVO Metric)’을 판매하고 있다. SNU서울병원, 흥K병원 등 근골격계 수술을 전문으로하는 대형병원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해당 제품 사용으로 환자 재방문 및 만족도가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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