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청약 증거금 17조 3,634억원…경쟁률 587 대 1 기록
1,020,000주 모집 총 598,736,890주 신청…청약 건수 총 532,366건
9월 23일 납입일 거쳐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입력 2025.09.19 16:32 수정 2025.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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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행명 대표이사)이 9월 18일~19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587.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청약에는 증거금 약 17조 3,634억원이 몰려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총 1,020,000주 모집에 총 598,736,89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건수는 총 532,366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028곳이 참여해 총 914,342,000주를 신청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가 상단인 5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이는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유가증권시장 IPO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높은 이익률, 그리고 전문의약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일반 투자자분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청약 결과는 명인제약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인제약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rnamide)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발안2공장 및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기지로 건립돼 향후 글로벌 CDMO 사업 확장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명인제약은 2023년 다문화장학재단 설립과 퇴장방지의약품 생산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소통 강화 및 업계 최고 수준 배당 정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이사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명인제약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공감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CNS 전문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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