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아시아 IPO 2025 컨퍼런스’ 1위 선정..나스닥 상장 시동
항진균제 ‘PDC’-암 전이 방지제 후보물질 ‘MS1’ 기술력,상품화 가능성 높은 점수
입력 2025.09.16 16:49 수정 2025.09.16 17:0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하엘(대표 김준)이 글로벌 투자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엘은 지난 9월 13일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진행된 ‘IPO Conference Asia Edition 2025’에서 최종 1위 기업으로 선정돼 나스닥 상장을 향한 중요한 도약대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싱가포르 투자사 래플스캐피털(Raffles Capital)과 타이완 TCY그룹 (台创园集团), 글로벌 투자회사 부스타드에이펙스(Boustead APEX)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유망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 투자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약 6시간 동안 엄선된 9개 참가 업체가 회사 프리젠테이션(PT)과 질문·응답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4개 업체가 투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하엘은 김준 대표(고려대 명예교수/한동대 석좌교수)가 개발한 주름 개선 원료 ‘ES1’(식약처 개별인정형 인증 완료)과 항진균제 ‘PDC’, 암 전이 방지제 후보물질 ‘MS1’을 앞세워 기술력과 상품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하엘은 4개 기업 가운데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상품화 역량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 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 선발전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기술력이 우수한 9개 사가 참여했다. 선발된 4개 사는 총 2,000만 달러 규모 투자금을 나눠 받게 됐다.

하엘은 함께 선정된 기업 중 하나인 Pemefobio(대표 금상엽)와 반려동물 피부·염증 치료제 및 장수 프로젝트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사업 확장 기반도 다졌다.

하엘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투어는 올해 5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6월 마카오, 8월 중국(북경·상해·심천)을 거쳐 9월 13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무대 진출잠재력이 높은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이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목적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LDL-C는 가능한 낮게, 가능한 빠르게…심혈관질환 예방 핵심”
[첨생법 날개달다] 차바이오텍 “준비는 끝났다…이제 세계 무대서 승부할 것”
[첨생법 날개달다] 김선진 대표 “코오롱생명, 유전자치료제로 또 한 번 글로벌 간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하엘,‘아시아 IPO 2025 컨퍼런스’ 1위 선정..나스닥 상장 시동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하엘,‘아시아 IPO 2025 컨퍼런스’ 1위 선정..나스닥 상장 시동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