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치료제 'FC705' 유럽종양학회서 임상 2상 발표
FC705 국내 임상 3상 준비… 미국 임상 2a상 2026년 상반기 내 CSR 도출 목표
입력 2025.09.16 14:54 수정 2025.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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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국내 임상 2상 결과 중 일부가 2025년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ESMO(The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항암제 개발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최신 임상 성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항암 치료 트렌드를 주도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FC705가 포스터 발표로 채택된 것은 국내외에서 해당 파이프라인 임상적 유효성과 기술적 진정성에 대한 인정을 받은 성과다. 앞서 퓨쳐켐은 2024년 유럽핵의학회(EANM)에서 FC705의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이번 ESMO 포스터 채택은 두 번째 국제 학회 발표다.

현재 FC705는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8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총 114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 서울대병원이 신규 임상기관으로 참여를 확정했으며 성모병원에서는 임상윤리위원회(IRB) 심의 일정도 확정됐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FC705 병용군과 표준지지요법(BSC/SoC) 단독군 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시험으로 설계됐으며 글로벌 신약허가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임상 3상을 본격 추진 중이며,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2026년 상반기 내 CSR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병행 개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FC705는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며 위급한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를 위한 치료 목적 사용 승인도 100명 이상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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