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갑상선 기능항진증, 채식으로 완화
입력 2025.02.10 10:47 수정 2025.0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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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도 문제지만 갑상선이 폭주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역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를 갑상선 중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생기면 신체의 칼로리 연소가 너무 빨라지면서 신경과민, 흥분감, 땀흘림, 불면증, 체중감소, 탈모 등 다양한 부정적 징후들이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발병 빈도가 더 높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한 면이 있어 이를 단순히 폐경기 증상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폐경기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혹시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아닌지 별도로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증상이 너무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생기면 체내 신진대사가 과도해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소모된다. 특히 비타민B군의 소모가 심해진다. 해외에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영양결핍을 막기 위해 고농도의 비타민·미네랄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비타민E 등 일부 영양소는 갑상선을 오히려 자극할 수 있으므로 고농도 비타민 요법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 하에 진행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어느정도 억제시킬 수 있는 채식 위주의 식사가 바람직하다.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 십자화과 야채와 복숭아, 배, 순무, 콩, 시금치 등이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반면 유제품, 카페인, 청량 음료 등은 권장되지 않는다. 흡연자라면 반드시 담배도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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