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 확인”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분야 확장 본격화"

입력 2024.12.23 13:14 수정 2024.12.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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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이 알츠하이머 동물모델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큐라클은 퇴행성 뇌신경질환을 차기 개발분야로 선정, 비정상적인 뇌 혈관 기능을 정상화하는 새로운 First-in-Class 후보물질들을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해당 후보물질들은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퇴행성 뇌신경 질환 병인이자 악화 요인인 ‘혈액뇌관문 기능 이상(BBB Dysfunction)’과 ‘신경 염증(Neuro-inflammation)’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질환 마우스 모델(5xFAD)을 대상으로 큐라클 신약 후보물질들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Donepezil(제품명 아리셉트)을 비교 투여한 결과, Donepezil 대비 인지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진행한 CNS(중추신경계) 전문 CRO인 나손사이언스 측은 해당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수행한 전임상 연구 중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인 만큼 신약으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해당 후보물질들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치료 접근방식 약물이기 때문에 파트너사들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개발 및 조기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b상을 준비 중인 CU06을 비롯해 그간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퇴행성 뇌신경질환을 정복하기 위해 신속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MARC에 따르면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는 2032년 약 16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가장 흔한 질환인 알츠하이머의 치료제로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 아리셉트와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Lecanemab(제품명 레켐비) 등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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