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BBT-877' 임상 2상 투약 완료 환자 76% 돌파
전체 등록 환자 중 98명, 24주 투약 절차 모두 완료…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확보 목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논의 위한 비밀유지협약 체결…실사 절차 준비 돌입
입력 2024.11.25 07:46 수정 2024.11.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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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 등록 환자 129명 가운데 약 76%에 해당하는 98명 환자의 24주 투약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24주 동안 BBT-877 또는 위약을 복용하고 난 뒤 4주간의 사후 모니터링 기간을 거친 후 임상시험기관을 방문해 임상시험 참여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4주차와 12주차 기준으로는 임상시험 참여 환자 전원 투약 데이터가 모두 집계됐다.

BBT-877 임상 2상에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9명이 등록했으며, 시험약으로 인한 중대한 이상반응 및 그로 인한 임상시험 조기 중단 사례는 현재까지 한 건도 집계되지 않았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증 표준 약제 관련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설사 발생 빈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낮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BBT-877 치료군 및 위약군 개별 데이터는 임상시험 이중 눈가림 조건이 해제된 이후 상세히 비교 분석해 내년 4월 확보될 톱라인 데이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임상 2상 후반부 진입에 따라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사업개발 협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6월 미국에서 개최된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빅파마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9곳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달 초 개최된 바이오유럽 등 사업개발 행사를 통해 임상 현황 업데이트를 공유하며 추가 협의를 이어나갔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 상위 10곳 중 다수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 논의를 위한 비밀유지협약(CDA)을 체결하며  실사 준비에 돌입했으며, 본격적인 기술이전 협상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5개국 50여 개 기관 연구자 및 임상 참여 환자 등 긴밀한 협조로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조속히 확보해 특발성 폐섬유증 분야에서 BBT-877 위상을 공고히 하고, 대규모 3상을 이어나갈 파트너와 함께 개발 가속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계열 내 최초 오토택신 저해제로, 염증 및 각종 섬유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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