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버스, 치매 신약후보 'CV-01' 5000억원 규모 L/O 성공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 중국 한국 제외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 확보
입력 2024.10.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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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기업인 뇌질환 신약 개발기업 큐어버스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먹는 치매 신약 후보물질 'CV-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3억7000만 달러(약 5060억원)이며, 판매로 발생하는 로열티는 별도다.

안젤리니파마는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CV-01을 치매 치료제로 개발 및 상업화할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에 대한 개발 권리는 큐어버스가 보유하고 있다.

큐어버스에 따르면 CV-01은 최근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 염증과 산화성 스트레스를 목표로, 이에 대한 생체 내 방어 기전인 'Keap1/Nrf2' 신호 경로를 통해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이 신호 경로는 세포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을 생성하도록 돕지만, 나이가 들면 그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나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V-01은 특정 목표에 약물이 잘 결합하도록 설계되어 부작용을 줄였고, 저분자로 개발되어 먹는 형태로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큐어버스는 CV-01의 효능이 48시간 지속되며 선택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쥐 모델 실험에서는 치매 쥐의 공간 인지 능력을 개선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성과가 KIST 융합연구단의 지원, KIST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바이오스타 사업',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큐어버스는 이미 8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병원과 함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KIST 뇌질환극복연구단 박기덕 단장은 “CV-01이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뇌 신경계 질환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안젤리니파마와도 적응증 확장에 따른 추가 금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KIST는 큐어버스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기술료 수익금의 20%를 받게 된다.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는 "선급 기술료는 공개할 수 없지만, 상당한 금액"이라며 "매출 로열티는 10년 내에 수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CV-01은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 신경계 질환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기술 개발, 사업화, 임상 등 전 주기에 걸친 정부 지원이 큰 도움이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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