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실제 피부 유사 '굴곡형 인공피부'모델 개발
3D 바이오프린팅 이용해 실제 피부 구조와 유사 굴곡형 인공피부 개발
기존 인공피부 대비 실제 피부와유사성 제고…화장품∙신약 테스트 등 활용 가능
입력 2024.08.09 08:40 수정 2024.08.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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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실제 피부의 복잡한 구조를 구현한 인공피부 개발에 성공, 해당 연구 성과에 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printing(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바이오프린팅, IF=6.8)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Three-Dimensional Bioprinting of In Vitro Full-Thickness Skin Model Incorporating the Rete Ridge Structure(표피능 구조를 포함한 체외 전층 피부 모델의 3차원 바이오프린팅)"로, 이번 연구는 기존 3D 프린팅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인간 피부 진피와 표피 사이 굴곡진 구조(Rete ridge, 표피능)를 인공피부 모델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인체 피부 Rete ridge 구조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평평하게 변하기 때문에 여러 피부 노화 연구에서 주된 관찰 대상이며, 이로 인해 Rete ridge 구조를 구현한 굴곡형 인공피부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굴곡형 인공피부는 진피 재료로 사용되는 피부 dECM(세포외기질) 독자적 생산 기술과 여러 종류 바이오 잉크를 동시에 프린팅할 수 있는 티앤알바이오팹 고유 preset extrusion 3D bioprinting(사전 설정 압출 3차원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합해 개발됐으며, 이 굴곡형 인공피부에 자외선을 조사한 결과 실제 인체 피부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티앤알바이오팹, 코스맥스 비티아이㈜, 한국공학대학교가 공동 수행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는 특히 화장품 및 신약 산업에서 효능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으며,  화상 등 부상으로 인한 상처 및 흉터 치료제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당사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피부 모델 개발 및 제공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피부 오가노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부각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아직 만족할 만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지난 10년 이상 꾸준한 연구로 상용화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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