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사주 처분해 500억원 R&D 자금 확보...”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박차”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나보타 신공장 건설, 글로벌 톡신 시장 확장
입력 2023.03.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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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자사주 약 42만7000주를 모회사 대웅에 처분해 R&D 자금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투자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이자 부담 없는 5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번에 확보한 현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후기 임상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나보타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글로벌 톡신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월 매출 40억원을 달성해 연간 약 5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고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도 올해 상반기 발매 예정으로 대웅제약의 R&D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에 이어 글로벌 임상 2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80% 성장하며 수요가 급증, 신공장 추가 건설까지 결정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나보타는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급성장 중이며, 최근 영국∙독일 등 유럽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미용적응증 뿐 아니라 치료적응증 개발에도 매진해 나보타를 글로벌 대표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 지분 취득 결정은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웅제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보호를 위한 미래성장 가능성 증명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국산 신약인 펙수클루와 엔블로 개발을 연이어 성공하며, R&D 역량을 속속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함께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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