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질환부담 ‘허혈성 심장병·뇌졸중’ 최다‥혁신 신약 必
허혈성 심장질환·뇌졸중 미충족 의료 수요 커…사망자 2019년 5.23억·1,860만명 증가 급격
입력 2021.11.30 06:00 수정 2021.11.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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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 치료 효과가 있는 혁신 신약(Best-in-Class Drug)의 개발이 미래 신약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허성오 R&D 사업화 본부장은 최신 연구동향 발표에서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에 사용하는 약물들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약물(아스피린, clopidogrel, prasugrel), 혈전용해제 (tPA), 혈압을 낮추는 약물 (beta blockers, calcium channel blockers, ACE inhibitors, nitrate) 정도 머물고 있어 이러한 약물군은 근본적인 치료약물이라기보다는 혈액 순환의 개선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Cardiovascular Drugs in Clinical Phases, as of 2021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발병환자 및 사망자 수는 1990년에 2.71억 명/1,210만 명이었는데 반해, 2019년에는 각각 5.23억 명, 1,860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2019년에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1.82억 DALYs(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장애보정생존연수)와 1.43억 DALYs를 유발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질환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초고령화 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상위 10대 사망 질환 중에서 7개가 비감염성 질환이었고,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만성폐기종, 암, 치매, 2형 당뇨병 등으로 노화 과정에 수반되는 질환이라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약물과 더불어 심장으로 유입되는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관상동맥 성형 및 스텐트 수술, 그리고 2015년에 뇌혈전 제거수술(Endovascular thrombectomy)이 도입되어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부분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허성오 본부장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이어트 및 운동 등의 라이프 스타일 개선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는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나, 인류의 초고령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의약품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미국 제약협회(PhRMA)에서는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신약으로 개발 중인 200개의 약물을 상세하게 소개한 바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심근세포와 뇌 신경 세포 사멸은 사망과 후유장해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약물과 재관류 수술로는 치료에 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현재 다수의 제약회사들이 심근세포와 뇌 신경 세포의 사멸을 방지할 수 있는 신약, 즉 죽은 세포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의학(특히, 줄기세포)의 개발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 획기적인 치료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허성오 본부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축적된 연구와 그동안 실패한 많은 임상시험에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이내에는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미충족 의료 혁신 신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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