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못 피한 세계 정상들, 어떤 ‘치료’ 받았나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하이드록시클로로퀸 외 리제네론 등장도
입력 2020.10.07 06:00 수정 2020.10.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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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까지 각국 정상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들은 어떤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출처: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
지난 2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코로나19 확진사실을 알리고,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트럼프는 총 4일간의 치료를 받으면서 국력을 총동원한 최고의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동정적 사용으로 ‘리제네론’을 투약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받은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베클루리(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정적 사용이란 마땅히 치료제가 없는 중증 환자에게 인도주의 차원에서 미승인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Regn-COV2’를 8g 투약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코로나19에 걸린 세계 정상급 지도자는 트럼프만이 아니다. 3월26일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 주요국 정상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존슨 총리가 처음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후 자가 격리 하다 4월 5일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고, 하루 만에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겨져, 산소 치료 등을 받고 나서야 회복돼 4월 12일 퇴원했다. 

특히 존슨 총리는 후일담으로 자신의 비만이 코로나19 중증 감염을 일으켰다며, 완치 이후 비만 치료에 대한 적극적 개입 필요성을 지지해 이에 대한 비만 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는 영국 임상결과에 따라 ‘덱사메타손’의 코로나19 치료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코로나 바이러스를 약한 감기 수준으로 외면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판정 후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 정상으로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등이 있으며 이들은 집중 치료 없이 현재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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