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해외진출, '성과 속 변화' 주목해야"
한국 의약품 수출 20권 유지 기대…바이오 확대 및 수출국 비중 등 변화
입력 2020.09.09 06:00 수정 2020.09.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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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이 매년 높은 해외 수출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순규 제약바이오글로벌팀장은 8일 열린 '제약바이오 신흥시장 진출 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국 제약시장의 트랜드와 기회를 주제로 브리핑했다.

정순규 팀장은 "한국 제약업계의 의약품 수출 성장률은 연평균 6%를 기록했는데, 세계 시장 성장률이 2~3%대인 것을 감안하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8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타(他)산업과 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 수출 견인의 가장 주된 이유는 바이오시밀러 유럽판매 활성화로, 1분기 의약품 수출 중 바이오시밀러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역으로 나머지 의약품 수출은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0년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국 의약품 수출시장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팀장은 국내 의약품 수출국 변화를 통해 한국의 수출 트랜드를 확인하기도 했다.

정 팀장은 "국가별로는 인도·파키스탄 등 아시아 수출이 줄어들고, 독일·헝가리 등 유럽에 대한 수출이 늘고 있다"며 "권역별로는 북미, 유럽, 중남미 등 지속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러시아와 CIS의 연평귤 성장률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년 의약품 수출 글로벌 동향을 보면, 독일·스위스·미국이 여전히 1, 2, 3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존 제약 강국들은 큰 변화 없이 20위권 안에서 유지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중 한국은 2019년 처음으로 21위에 진출했으며, 이러한 성장률을 지속한다면 내년 20위 안쪽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동향에서는 글로벌 Top 100에 포함되는 바이오의약품(Biotech Product) 비중이 점점 늘어나 2018년 53%로 합성의약품 47%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4년에는 50:50 정도로 높은 비중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Top10 기업 대부분의 바이오의약품 매출 규모가 늘어났으며, 특히 머크·사노피·릴리 등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바이오의약품 중에서는 3,000건 이상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가 임상 진행중으로, 1상이 30%, 2상이 55%, 3상과 4상이 각각 7.5%를 차지하고 있다.


신흥제약시장 주요 권역별 '한국 수출국 Top 5'에서는 유럽을 제외한 최근 5년간(2015~2019) 각 권역별 수출국 1위가 모두 동일했다.

아세안에서는 베트남,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CIS에서는 러시아, 중동에서는 터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가 각각 한국에서의 의약품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독일이 2017년부터 성장해 1위를 차지해 현재까지 위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외 주요 수출국 변화를 보면, 중남미에서는 페루가, 중동에서는 요르단이 급성장해 지난해 2위로 올랐으며, 유럽에서는 헝가리가 독일과 마찬가지로 2017년부터 의약품 수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순규 팀장은 "'K-Pharma 파트너십 이노베이션'은 주요 수출국과 급속히 성장하는 신흥국(Pharmerging)과의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정부간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주요국 현지화 및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교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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