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제약인협회 17대 회장 노바티스 미국법인 박수희 박사 취임
"서로의 발전 자극하고 도모하는 건강한 생태계 지향"
입력 2020.07.20 06:00 수정 2020.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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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설립된 이후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의 제17대 회장으로 노바티스 미국법인의 박수희 박사가 최근 취임했다.

KASBP는 뉴저지에 위치한 협회 본부와 뉴저지, 보스턴, 커네티컷, 필라델피아, 워싱턴DC,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의 총 7개 지부에서 1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박수희 박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상반기 중 계획됐던 봄 심포지엄이 취소됨에 따라 이메일 서한을 통해 신임 회장 비전과 계획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미국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들 안부를 가장 먼저 기원한 박수희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해 "우리가 살아왔던 어제와는 너무나 다른 일상을 가져왔다"며 "제약 전문가로 자부하는 우리들 조차도 언제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 이 어려운 시기를 종식시킬지 예측하기 어려운 오늘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봄 심포지엄 취소라는 협회 사상 초유 상황에 대해 "가장 큰 타격은 여러 형태 모임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지식과 네트워킹을 나눴던 종래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한 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내실을 다지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고민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고민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답을 찾고자 한다"고 희망한 박 신임 회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본래 사명, 즉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제약 전문가로서 서로의 지식과 생각을 교류하고 개인적인 친분을 다질 수 있는, 그래서 서로의 발전을 자극하고 도모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로 가꿔 나간다는 우리 협회 사명을 잊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박 신임 회장은 올해 하반기 계획된 가을 심포지엄이 온라인 개최 방식이 될 것을 언급했다.  또한 '언택트' 방식의 가을 심포지엄 행사와 아울러 건강하고 안전한 교류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활동들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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