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메틱스, 스티바가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앞섰다
간암 2차 치료서 격돌…ILCA에서 MAIC 방식 비교 결과 발표
입력 2020.05.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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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은 진행성 간세포암(aHCC) 2차 치료제인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와 스티바가를 매칭 조정 간접 비교(MAIC, matching-adjusted indirect comparison) 방식으로 데이터 비교한 결과, 스타바가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80.6%(5.6개월 대 3.1개월) 개선시켰다고 5월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두 가지 주요 간암 2차 치료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간접 비교 분석한 최초 발표이다.

MAIC 예비 데이터는 작년 9월 13차 국제간암협회(ILCA 2019) 연례총회에서 발표되었다.

CELESTIAL과 RESORCE 3상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ELESTIAL 하위 그룹 중 이전 1차 소라페닙(Sorafenib)만으로 치료를 받았던 2차 치료군에서의 카보메틱스의 PFS 중앙값이 레고라페닙 대비 2.5개월 더 길었다 (5.6개월 대 3.1개월, p=0.0005).

전체생존기간(OS)은 통계적 유의성이 충족되지 않았지만, 카보메틱스가 수치적으로 더 길었다. OS 중앙값은 약 1년이었다. (11.4개월 대 10.6개월)

이전 발표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70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CELESTIAL은 위약군 대비 카보메틱스 치료군을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위약군 대비 카보메틱스 치료군의 PFS 중앙값이 3.3개월 더 개선되었으며(5.2개월 대 1.9개월) OS 중앙값은 카보메틱스 치료군이 2.2개월 더 길었다(10.2개월 대 8.0개월).

두 연구에서 5%이상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grade 3/4 이상반응(AE)은 설사를 제외하고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스티바가에서 설사 현상이 유의하게 낮았다(<0.001).

미국 캘리포니아대 임상의학과 켈리 교수는 "간세포암은 지난 몇 년간 여러 가지 새로운 치료법이 효과를 보이며 상당한 진전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몇 가지 밖에 없는 파괴적인 질병”이라며 “MAIC 분석은 PFS와 같은 중요한 지표와 연관되어, 진행성 간세포암의 주요한 2차 치료제의 상대적인 효과(comparative effectiveness)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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