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라,길리어드와 '렘데시비르' 제조 유통 라이선싱 계약
코로나19 치료제 접근성 확대
입력 2020.05.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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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재 제약사 씨플라(Cipla)는  시험약 렘데시비르(Remdesivir) 제조와 유통을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독점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받았다. 이번 계약 체결은 코로나19 환자 생명을 구할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씨플라는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씨플라는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제조하고, 자체 브랜드명으로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127개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또  길리어드사이언스로부터  상업적인 규모로 원료와 완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고, 광범위한 지리 및 상업적 풋프린트를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와 시장에서 이 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렘데시비르 EUA는 두 가지 국제적인 임상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됐다.

하나는 중등도~중증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증 연구소의 위약 대조 3상 시험이며, 다른 하나는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평가한 길리어드의 국제 3상 시험이다. 잠재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능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임상시험이 여러 건 추가로 진행 중이다. 렘데시비르는 FDA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시험약이다.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Umang Vohra(Cipla Limited MD 및 글로벌 CEO)는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지금,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하며 이 바이러스와 싸워야 한다. 이를 위해 길리어드와 손을 잡고, 규제 승인 획득 후 여러 나라에서 환자에게 이 치료제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길리어드와 파트너십은 이처럼 확고한 자사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영향을 받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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