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신약 개발에 ‘AI’ 접목 트렌드 계속되나
화이자·바이엘, AI 신약 개발 파트너십 구축…유통·관리 측면도 특화
입력 2020.01.21 12:00 수정 2020.01.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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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 대한 제약계의 관심이 더해가는 가운데, 올해도 빅파마들을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 및 관리에 AI를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AI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AI는 단순한 디지털을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각 산업계에 자리 잡고 있는 개념 중 하나다. 제약계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 도입되는 추세며, 최근에는 사노피, GSK, 셀진 등이 AI 접목 신약 개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화이자가 미국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과의 연구개발 제휴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인실리코 메디슨은 존스 홉킨스대학 이머징 테크놀로지센터 산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은 협업 내용을 살펴보면, 화이자는 인실리코 메디슨이 보유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술과 팬도믹스 디스커버리 플랫폼(Pandomics Discovery Platform)을 이용해 다양한 질환들의 치료 표적에서 리얼월드 근거(RWE)를 도출해 낼 예정이다.

바이엘은 영국 AI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엑스사이언티아(Exscientia)와 협업에 나선다.

협업은 엑스사이언티아가 특허를 보유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및 약물설계 노하우를 바이엘의 신약 개발 역량과 결합시켜 신약 개발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심혈관계 및 항암 분야에서 신약 후보 물질들을 대거 발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유통 및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자료, 품질, 생산 자료를 수집하며, 사물인터넷(IoT), 분석정보 및 기계학습 서비스를 적용해 의약품 제조, 공급망 및 배송업무와 관련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양사는 천리안센터(Insight Centers)를 설립해 제조활동과 유통센터 네트워크 전반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일본 시노오기 제약은 의사나 약사들의 문의에 AI가 응답하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가동되는 AI 시스템은 시오노기가 작성한 Q&A를 학습시킨 후, 일문일답 형식의 답변을 나타낸다. 입력된 질문을 AI가 이해하고 가장 질문의도에 가까운 답변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최근 질문이 집중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부터 도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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