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송죽원 자립지원 후원회’ 발족
퇴소아동 건강한 자립 지원...초대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입력 2019.12.20 16:07 수정 2019.1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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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과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은 19일 지오영 대회실에서 ‘송죽원 자립지원 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퇴소아동들 자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천만 원을 후원회에 기탁했다.

송죽원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 청해 박현숙 여사가 1946년 설립한 아동양육시설로, 서대문구에 위치해 ‘서로 믿고,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자’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현재 45명의 여자 아동들 보호와 건강한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후원회는 송죽원 퇴소 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받던 아동들은 아동복지법상 연령이 만18세에 달하면 양육시설에서 퇴소해야만 한다. 하지만 퇴소아동들은 시설 퇴소 후 혼자서 의식주 등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경제적,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겪게 된다.

이에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이 주축이 돼 퇴소아동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하고자 후원회를 발족했다.

‘송죽원 자립지원 후원회’는 발족식에서 후원회 운영을 맡을 운영위원회 11인을 구성하고, 조선혜 회장을 중심으로 퇴소아동을 위한 멘토링활동과 매월 생활비 지원 등 내년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선혜 회장은 취임사에서 “ 퇴소인들 경우, 이 사회에서 ‘나는 혼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자신의 삶을 절망스럽게 만든다. 그래서 미력하나마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그들의 옆에서 응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함으로써, 그들이 용기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우리 후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 또 필요하다면 꾸중도 하면서 그들의 멘토가 돼 서로의 믿음 속에서 퇴소인들과 한발 한발 끝까지 걸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혜회장은 오범석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이사장과 박명숙 지오영 고문을 부회장으로 임명해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도 후원회 사업으로는 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 활동, 매월 생활비 지원, 의료비 및 긴급자금 지원, 사회적응 지원 등 진행과 동시에 바자회나 일일찻집 등 다양한 홍보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후원회는 우선 부회장단 주도로 내년 1/4분기 내로 모든 지원 대상 퇴소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 이야기를 들어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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