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봇고-티엘씨틴스쿨, 문화축제 ‘서로제’ 개최
청소년 자체 기획·운영으로 다양한 공연·체험부스 선봬
입력 2019.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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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봇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땀 흘려 만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로봇고등학교(학교장 신상열)는 지난 8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청소년 문화축제 ‘서로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서로제는 학교 주도의 행사가 아니라 학생회를 비롯한 서울로봇고의 동아리, 소모임 등이 모두 모여 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참여형 축제다.

할로윈 파티를 주제로 꾸며진 이번 축제에서는 나눔잔치반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각종 이벤트와 경연 대회,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태전그룹이 주관하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티엘씨틴스쿨(TLC teen school)’ 수강생이 속한 2학년 3·4반은 이날 교실 두 곳을 ‘도전’을 소재로 한 이색 체험부스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수강생들은 △두 사람 줄넘기 △꼬끼리 물 옮기기 △스피드 건빵 △아령을 찾아라 등 저마다의 끼를 살려 준비한 갖가지 도전과제를 선보이며 부스를 찾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그간 티엘씨틴스쿨 특강으로 익힌 기획안 작성법을 응용해가며 체험 프로그램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추진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노세민(서울로봇고, 2학년) 군은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재미있는 일이 많았지만 부스가 가득 찰 만큼 많은 친구들이 몰려와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서울로봇고 교내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신상열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재학생 460여명 등 학교 관계자와 함께 티엘씨틴스쿨을 운영하는 태전그룹 계열 태전약품판매, 티제이팜, 오엔케이, 에이오케이, 티제이에이치씨 직장인 멘토진이 두루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티엘씨틴스쿨을 처음 제안한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기억만으로 하루를 채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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