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목적 백신개발 위해 민관협력 통한 투자활성화 필요”
라이트펀드 김윤빈 대표, DCVMN 총회서 글로벌 협력 확대 강화 강조
입력 2019.10.25 10:12 수정 2019.10.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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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 김윤빈 대표가 10월 21~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개발도상국 백신제조사 국제네트워크(DCVMN: Developing Countries Vaccine Manufacturers Network International) 제20차 총회에 참석해 백신개발 투자 활성화를 강조했다.

DCVMN은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을 양질에 저렴하게 제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기구에 백신을 납품하는 회사들이 설립한 단체다.

‘공공선을 위한 백신에서의 혁신’ 주제로 열린 이번 DCVMN 총회에는 전세계 백신기업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백신연구소(IVI),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등 세계 주요 백신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공공 목적 백신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같은 약물은 시장 가격이 저렴한 데다 약물 하나를 개발하는데 10년 이상, 수억 달러의 비용이 소모돼,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개발도상국의 건강 불평등을 야기하는 전염성 질환에 대한 약물 개발은 모든 신약 개발의 약 1%에 그친다.

DCVMN 총회 패널로 참석한 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는 “개발도상국에 필요도가 높은 공공 목적의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해외투자자 3자가 공동 출자한 라이트펀드와 같은 민관협력기관이 공공 목적 백신 개발 촉진에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트펀드는 보건복지부와 국내생명과학기업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을 비롯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민관협력으로 개발도상국에 필요도가 높은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의 개발 관련 R&D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기금을 투자하고, 해외 R&D 기관과의 협력과 제품개발파트너십을 촉진함으로써 공공 목적의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개발에 기여한다”며 “인류의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라이트펀드와 같은 글로벌 민관협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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