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남성형 탈모치료제 내년 유럽 1상 추진
김동훈 부사장, 올 연말 전임상 마무리…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
입력 2019.06.26 10:39 수정 2019.06.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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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내년 상반기 중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유럽 임상 1상을 추진한다.

25일 열린 미래에셋대우 ‘제7회 바이오 투자 포럼’에서 인벤티지랩 김동훈 부사장은는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를 이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최대 도전 과제는 양산성이다. 대규모 병렬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김동훈 부사장은 필러, 심장사상충약, 남성형 탈모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부사장은 “국내에서 7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질환 특성상 장기 복용해야 한다. 실제 복용 환자의 80%가 장기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 제품은 1개월 또는 3개월 1회 주사제로 만들었을 때 복약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 28일간 안정적으로 방출 제어된 약물 혈중농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사제형의 특성상 가임기 여성의 피부 흡수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유효 도즈를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현재 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 중으로 올 연말이면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유럽 1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의료기기 4등급)를 개발해 임상을 앞두고 있다. 다만 내부적인 논의로 임상이 늦어지고 있다. 이 필러는 자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서 볼륨감을 형성하고 볼륨감이 2년 정도 유지되는 제품”이라며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허가용 임상을 진행 중으로 3개월 제형 주사제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판 허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부사장은 “치매치료제의 경우 장기지속 안정화를 위한 포뮬레이션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1일 1회 경구투여를 1달 1회 주사제로 변경하면 복용순응도를 개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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