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판콜 신규 CF '편의점 씬' 삭제
"의약품 함부로 편의점에서 사다먹으면 안돼"
입력 2019.01.22 06:00 수정 2019.0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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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콜 신규 CF 중 편의점이 들어간 씬이 삭제되고 재촬영이 이뤄진다.

판콜 신규 CF의 안전상비약씬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은 22일 최근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의 신규 TV-CF 캠페인의 수정사항을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캠페인에서 '감기 시작했다, 판콜 마셨다'는 메인 메세지를 통해 '마시니까 효과 빠른 감기약'이라는 액제 감기약 장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초기 감기 증상에서 판콜을 바로 떠올릴 수 있게 강조했다.

그중 약사사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한 부분은 광고 중간 편의점 안전상비약 구매 부분이다.

CF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재채기를 하자 편의점에서 판콜을 구매하는 씬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는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약준모는 "약을 안전하게 투약해야 한다는 대명제를 제약사 스스로 어기고 편의점에서 사다먹으라는 건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약준모를 포함해 많은 약사들이 동화약품에 광고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하게 항의했다.

결국 동화약품은 지난 21일 답신을 통해 해당 광고를 삭제하고 다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1월 말까지 수정사항이 이행될 계획이며, 택배차량에 부착한 광고콘티까지 전부 변경한다는 설명이다.

약준모는 "안전상비약품취급업소는 심야에 약국이 열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생긴 제도"라며 "감기가 있다고 함부로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사다 먹으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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