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도매 출하가 5.8% 인상 통보…‘갑질’ 반발
서울시유통협회, 사실상 노마진 공급 상황 수용 불가…대응책 강구
입력 2018.11.28 10:19 수정 2018.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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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파마가 공급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삭센다주’의 의약품유통업체 출하가 인상 논란이 재연됐다. 이에 유통업계는 갑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삭센다주’를 공급하는 쥴릭파마코리아가 12월 1일부터 도매 공급가를 기존 가격에서 5.8%로 인상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것.

이미 쥴릭은 지난 6월부터 삭센다주를 공급하면서 선결제 후 입고 방식을 유지해왔다. 이후 지난 9월 담당자가 유통업체에 매입단가를 5.8% 인상하겠다고 전화로 통보했지만 이후 다시 전화로 매입가 조정은 없던 걸로 하겠다고 밝혀 인상 문제는 없던 일이 되는 듯 했다. 그러다 최근 다시 문자를 통해 의약품유통업체에 매입가 인상 방침을 재차 밝힌 것.

쥴릭 측은 문자를 통해 출하가 조정과 함께 반드시 월매출 자료와 제품 일련번호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의약품유통업계에서는 이같은 쥴릭의 움직임에 대해 사실상 마진 없이 삭센다주를 공급해야 상황으로 전형적인 ‘갑질’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쥴릭파마코리아와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주 도매 출하가 인상은 노마진으로 제품을 공급하라는 것으로,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적극적인 협의로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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