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일본 '림포텍' 인수... 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지분율 83.3%로 확대... 세포배양 특허 및 노하우 확보 미국 진출
입력 2018.03.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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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득주)은 글로벌 세포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림포텍(Lymphotec Inc.) 지분 68.8%를 1.5억 엔(약 1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기존 림포텍 지분 14.5%에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로 68.8%를 인수, 일본 내 세포치료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되며 지분 83.3%의 최대주주로 경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림포텍은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으로 항암세포치료제 분야 권위자인 세키네박사가 1999년 설립한 기업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세포치료제 연구 및 판매기업이다. 세키네 박사는 동경대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해 세키네 방식(Sekine method)의 특수한 면역세포 배양법을 개발하고 수많은 논문을 발표한 면역세포치료제 분야 대가(大家)다.

림포텍은 2016년 매출액 5.2억 엔을 달성했고, 2015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하여 세포치료제 생산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내 세포치료제에 대한 의료시장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림포텍과 한국 내  의약품 허가를 받은 GC녹십자셀 결합으로 한국과 일본 등 많은 해외 환자들에게 세포치료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국의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림포텍의 세포치료 연구성과와 다양한 세포배양 특허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GC녹십자셀의 세포배양 임상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셀은 2017년 매출액 1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64%, 84% 성장하였다. 또한 2017년 초 체결한 중국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와의 합작협약과 미국 메릴랜드주(州)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이미 2017년 하반기부터 이뮨셀-엘씨 월 평균 처방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다. 또한 뇌종양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준비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림포텍 인수를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의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에 진출하고,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어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항암제, 세계적인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GC녹십자셀 관계자는 " 이뮨셀-엘씨 판매 외에도 세포치료제 CMO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더욱 강력한 항암기능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 전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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