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비용문제, NK 세포가 해결책 될 수 있어"
황유경 연구소장, 면역항암제 상업화 방안으로 allogeneic NK 세포 제시
입력 2017.04.21 06:40 수정 2017.04.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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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안전성·경제적 문제로 사용이 제한적인 면역항암제의 대안으로 NK 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이 등장했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20일 개최된 대한약학회 심포지엄에서 'allogeneic NK 세포를 활용해 항암치료'를 주제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면역항암제는 다수의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입증했으나, 안전성·경제적 문제가 크다.

안전성 문제는 통제가 가능하다고 하나, 면역질환 문제 해결을 위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추가하거나 통제장치를 추가하는 경우 비용이 크게 늘어나 치료제로써의 효용이 떨어지는 것.

NK 세포를 활용한 항암제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는게 황 소장의 설명이다. NK 세포는 비정상 세포를 즉각 인식해 살해하는 Killer cell이다.

황유경 소장은 "NK 세포치료제는 타인에게 이식할 경우에도 이식편대숙주병(GVHD)가 없고, 이미 조혈모이식 등을 통해 항암기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2016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89건의 임상이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11건의 임상이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NK 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제의 효과는 실제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건강한 비혈연 공여자의 NK 세포를 확장배양해 투여한 임상 1상(MG4101)에 따르면 NK 세포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는 최대용량에도 안전했다. Lymphodepletoion과 같은 전처치 없이도 환자 47.1%에서 안정병변, 52.9%에서 진행성 병변을 보였다.

황 소장은 "최근 CD19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CD19-CAR-T의 유효성 입증으로 면역세포치료의 실용화가 임박했다"라며 "CAR-T의 심각한 부작용 조절의 대안으로 NK 세포가 주목된다"며 "배양한 동종 NK 세포는 유용하고 안전한 종양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K 세포 대량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NK 세포를 활용하는 면역세포 치료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장점을 가진다. 다민 NK 세포의 취급이 매우 까다로워 순수배양이 용이하지 않아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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