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일련번호 시대라고 인수증 미뤘다간 낭패
입출고 실수로 수량 불일치시 도매·제약 담당자 CCTV·현장확인 등 이중고
입력 2016.12.05 06:30 수정 2016.12.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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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가 의약품 일련번호로 입고 시간이 늦어지면서 유통업체와 제약사간 주고받은 의약품 수량의 불일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약국 거래처 확보를 위해 늘어난 배송횟수와 함께 출고시 의약품 정보 확인을 위한 바코드·RFID 확인작업으로 인해 출고에서 배송까지의 시간이 상당부분 증가해 야근이 기본이 됐다.

유통업체들의 입출고 작업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약사에선 의약품을 배송하고, 인수증을 다음날 받아가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약사와 유통업체간 수량이 맞지 않는 상황이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업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관련업계에서는 일련번호로 인해 유통업체들이 종종 늦은 밤까지 의약품 피킹 작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같은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의약품 일련번호로 입고가 늦어지면서 제약사 측에서 바로 인수증을 받지 않고 가는 경우도 있다”며 “양사의 입고와 출고 수량이 맞지 않으면 CCTV를 확인하고, 입출고 시에 양사에서 관련자가 함께 참석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의약품 일련번호로 업무량이 늘었다고 해서 인력을 추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기존 인력으로 꾸려나가다 보니 업무 과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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