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화장품기업 ,R&D투자 '정체'...한류 '무색'
2015-2016년 연속 매출대비 2.0%...매출비 R&D비 1,2위 코스닥기업
입력 2016.07.26 06:40 수정 2016.07.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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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관련 상장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약업닷컴이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공동으로 코스피상장 9개사와 코스닥상장 10개사의 1분기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관련 상장사들은 올해도 전년과 같은 매출액 대비 2.0%를 투자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분기 연구개발비
상장사 평균 41억
1위-4위 코스피 상장사 점유

1위-4위는 코스피 상장사가 점유했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아모레퍼시픽이 281억을 투자하면서 1위에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 52억 (+22.8% YoY) 증가 분 중 인건비 22억 증가가 포함되면서 연구개발 관련 인력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위 LG생활건강은 1분기 276억으로, 전년대비 56억 (+25.2% YoY)을 추가 투자했다.  분기보고서 공시 상으로는 56억 증가에 대한 세부적인 내역을 알 수 없지만 판매관리비로 회계 처리된 경상개발비가 27억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ODM 사업분야에서 첨예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71억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한 한국콜마는 인건비 10억, 원재료비 3억, 위탁용역비 2억 증가 등이  작용하며 전년대비 22억 증가했다 (+44.7% YoY)

상장사 평균 41억에 못 미치는 금액 (34억)을 투자한 코스맥스는 인건비 8억 증가로 전년대비 9억 증가했다. (+38.4% YoY)   세부적 내역이 없는 LG생활건강을 제외한 1위-4위의 코스피 상장사들은 연구개발 인력풀을 보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위에 랭크된 SK 계열사인 바이오랜드는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많은 15억을 1분기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5억, 51.3% YoY). 


전년동기 대비 증감율
상장사 평균 19.0% 증가
1위-4위 코스닥 상장사 점유
 
연구개발비의 금액적 규모 기준으로 1위-4위가 코스피 상장사였던 반면 (표 참조),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기준으로 분석한 '톱5' 중 1위-4위는 코스닥 상장사가 차지했다.

1위는 전년대비 90% 이상 (+90.2%, +0.7억 YoY) 증가한 보령메디앙스가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매출액 중 0.5% 정도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보령메디앙스의 연구개발비는 상장사 평균 (매출 비중 2.0%, 표 참조)에 비하면 다소 미미한 수준이다. 

2위 리더스코스메틱은 전년대비 87.7% 증가했다 (+2.3억 YoY).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1.2%)은 상장사 평균 2.0%과 차이가 있지만 연구개발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경향이 보였다. 인건비도 전년대비 3억 이상 늘리면서 연구개발 인력풀을 보강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건비를 전년대비 2억 이상 추가 집행한 코스온의 연구개발비는 53.5% 증가하면서 (+1.5억 YoY) 3위, SK 계열 바이오랜드는 51.3% 증가(+5억 YoY) 하며 4위에 올랐다. 

'톱5' 중 유일한 코스피 상장사인 한국콜마는 44.7% 증가했다 (+22억 YoY)

  

전체매출액 중 연구개발비 비중
상장사 평균 2.0%
1위 2위는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의 10% 이상(10.5%)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코스닥상장사 에이씨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7.2%로 전년동기 대비 3.3%P 감소했으나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투자하며 1위에 올랐다. 

화장품 등의 원료 제조판매 전문회사인 코스닥 상장  바이오랜드는 전년대비 5억을 추가 투입(+51.3% YoY), 전체매출액의 6.0%를 차지하면서 2위에 올랐다. 

한국콜마 (4.8%) 한국화장품제조(4.6%) 대봉엘에스(3.6%)가 3위-5위를 차지하며, ODM OEM 사업과 원료 제조판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회사들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매출비중 증감P
상장사 평균 0.0%P.. 정체
 
매출비중 증감P 분석에서는 바이오랜드가 +1.5%P 로 상장사 중 유일하게 +1.0%P를 넘으면서 1위에 올랐다.  한국콜마는 0.9%P 증가로 2위, 리더스코스메틱은 0.7%P 증가로 3위로, 두 회사 모두 인건비 상승이 주도적으로 기여했다. 

대봉엘에스와 보령메디앙스는 같은 증감P 수치를 보여줬지만(+0.2%P) 올해 1분기 경우 대봉엘에스의 매출 비중은 3.6%으로 평균 (2.0%)을 두배 가까이 초과했다.  보령메디앙스의 올해 1분기 매출비중은 0.5%로 다소 미미한 수준이나, 인건비 상승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전체적으로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수준에서 '정체'로 글로벌화,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 우수한 품질 개발 등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투자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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