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완치 가능한 새로운 암치료 패러다임"
이대호 교수, 의학·과학적 측면 및 정책적 측면서 새로운 논의 필요
입력 2016.06.17 11:40 수정 2016.06.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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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또는 장기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17일 개최된 제4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 정책세미나에서 면역학암제에 대한 의학적·과학적 측면을 비롯해 허가 및 급여 등 정책척 측면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면역항암제는 다양한 병과 종양에서 효과, 범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신장암, 요로상피암, 두경부암 림프종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다.

악성흑색종에서 병합요법 효과를 확인한 후 병합요법에 대한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일기전의 새로운 면역항암제와 다양한 기전을 가진 보다 많은 종류의 면역항암제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중인 상황이라는 것.

이대호 교수는 환자들의 경우 암 완치 기회가 있다면 치료비용이 1억원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치료에 도전하겠다는 환자가 상당하며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면역항암제는 완치 또는 장기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면역항암제는 상당수 환자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고, 특이 이상약물반응을 가지고 있다"라며 "또한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모든 환자에게 급여를 하게 해준다면 3천억~5천억의 예산이 필요하는 등, 많은 소요비용이 들기에, 모든 환자에게 면역항암제에 급여혜택을 줄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해결되지 않은 다양한 의학적, 과학적 불분명함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현실적으로 허가와 보험급여와 비용효과, 재정영향등으로 인해 현실적 제약도 많으나 결정을 미룰수는 없는 실정이다"라며 "허가와 급여, 정책적 측면에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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