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사전영장 청구..의료-제약계 양심선언 문구 주목
부산지검 특수부 의약품 리베이트 대대적 수사 예고
입력 2016.06.09 08:50 수정 2016.06.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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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리베이트 조사가 부산전역 대형병원 제약 도매 등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며, 의사의 양심선언 문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부(임관혁 부장검사)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백병원 수사를 일단락하고, 의약품 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양산부산대병원 의사를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립대병원 모 교수는 1억 원대를 업체 관계자에게서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영장실질심사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검은 앞서 지역 의약품 중소도매, 제약사 여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있는 교수와 리베이트 전달자, 액수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확인 중도매 납품업체에서 파생된 리베이트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역업계에서는 2015년 6월 모 의사가 교수 재임용 문제로 리베이트 관련 양심선언 문건을 주목하고 있다.

이 문건에는 병원 진료과가 동일한 해운대백병원 모교수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산부산대병원 A 교수, 지역도매업체 등 구체적인 내용에 실명으로 거론됐다.

이 문건에 실명 거론된 의사와 도매 제약 등이 차례로 압수수색을 받았고, 의사 2명이 구속, 영장청구 등 문건에 나온 의사, 제약 도매업체들의 조사가 차례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산지검 특수부을 지휘하는 차장검사는 의료계의 뿌리 깊은 리베이트와 전쟁을 선포하며 인력을 총동원한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를 예고하며 병원 제약 도매를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어 지역 의료계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에서는 리베이트 관련 서울서부지검,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이 다른 사건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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