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정부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왔을때 잡아라'
정부, 제약사 글로벌제약 R&D 노력 의지 인정...장애물 제거가 관건
입력 2016.04.11 06:35 수정 2016.04.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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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가 윤리경영에 속도전을 낸다.

제약계의 연구개발 노력을 폄하시킬 수 있는 리베이트 등 각종 불공정 행위들을 속히 불식시키고 윤리경영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제약협회가  이사장단 회의에서 일부 제약사들의 불만과, 짊어져야 할 부담에도 불구하고 리베이트 무기명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키로 하고, 오는 21일부터 1박 2일 '내부 CP운영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도 윤리경영 정착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 제약계 내부에서는 좋은 분위기에도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은 제약계를 보는 정부와 여론의 시각이  호의적이지만, 최근 들어 터진 일부 제약사들의 대규모 수출 및 기술수출 성과에 따른 후광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지금 제약사들이 갖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의지를 볼 때, 제약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결과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한미약품 기술수출 규모를 뛰어넘기는 힘들고, 이미 한번 제약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떠들썩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개발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보여주면서 여론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장애물들을 속히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장애물의 중심에 리베이트를 포함한 불공정 거래행위가 있고, 이를 속히 들어내지 않으면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제약사 도약 노력과 의지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없다는 진단이다.   

연구개발과 윤리경영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가는 것으로, 지금이 윤리경영 정착의 적기라는 진단이다.  

한 상위 제약사 임원은 "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가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이룰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정부도 알기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한데, 윤리경영도 같이 가야 한다. 지금 연구개발은 인정받고 있지만 윤리경영이 뒤따라가지 못하면 제약계가 원하는 것들을 제대로 얻어내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중견 제약사 임원은 "지금은 정부가 이것 저것 챙겨주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냥 신경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구개발은 이제 정부의 독려가 아니더라도 제약사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 리베이트만 근절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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