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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한미약품이 제약계 전반을 관통하며,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기에도 바쁘다. 국내 제약산업계에 긍정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한미약품의 진정한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지난 11월 열린 한국 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 2015 (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의 발표에서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대학원에서 화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 30년 넘게 연구개발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이관순 대표는 기조연설 초반에서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명칭에 대한 배경을 언급했다.
다른 회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홀딩스’라는 보편적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대신 1987년 당시 29세의 젊은 의학박사인 마이클 리오단이 설립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명칭을 벤치마킹 했다는 설명이다.
설립한 지 30년이 채 안된 연구개발 중심 생명공학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한미약품 '글로벌 기업 도약 비전'의 ‘구체적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조연설에서 북경한미약품의 중국시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는 초기 소아계 (pediatrics) 분야에 집중, 소아용 유산균정장제와 소아용 기침가래약을 성공시키고, 그 후 위장계 (gastrointestinal)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앞으로 심혈관계 (cardiovascular) 분야 치료제에 전사적 역량을 집결,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관순 대표가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만약 어떤 제약회사가 연구개발 활동을 1년간 멈춘다면?” 이라는 가정적 상황을 언급하는 질문으로 표현됐다.
제약업 종사자 및 관련자라면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볼 수 있는 이 자문적 질문의 답은 “그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절반 이하로 하락한다” 였다.
이는 '만약 제약회사가 연구개발활동을 3년 연속 소홀히 한다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거의 상실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얻은 수 많은 시행착오, 경험, 성과를 바탕으로 이관순 대표는 하나의 문장을 소개했다.
“Successful alliance management is more important than the deal itself”(성공적인 협력관계 운영관리는 성사된 계약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약성사 이후 협력관계에 대한 세밀한 운영관리가 더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연구자로서,또 경영인으로서 제약계에 던진 조언들은 또 다른 한미를 꿈꾸는 많은 제약사들에게 하나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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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한미약품이 제약계 전반을 관통하며,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기에도 바쁘다. 국내 제약산업계에 긍정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한미약품의 진정한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지난 11월 열린 한국 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 2015 (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의 발표에서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대학원에서 화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 30년 넘게 연구개발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이관순 대표는 기조연설 초반에서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명칭에 대한 배경을 언급했다.
다른 회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홀딩스’라는 보편적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대신 1987년 당시 29세의 젊은 의학박사인 마이클 리오단이 설립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명칭을 벤치마킹 했다는 설명이다.
설립한 지 30년이 채 안된 연구개발 중심 생명공학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한미약품 '글로벌 기업 도약 비전'의 ‘구체적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조연설에서 북경한미약품의 중국시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는 초기 소아계 (pediatrics) 분야에 집중, 소아용 유산균정장제와 소아용 기침가래약을 성공시키고, 그 후 위장계 (gastrointestinal)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앞으로 심혈관계 (cardiovascular) 분야 치료제에 전사적 역량을 집결,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관순 대표가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만약 어떤 제약회사가 연구개발 활동을 1년간 멈춘다면?” 이라는 가정적 상황을 언급하는 질문으로 표현됐다.
제약업 종사자 및 관련자라면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볼 수 있는 이 자문적 질문의 답은 “그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절반 이하로 하락한다” 였다.
이는 '만약 제약회사가 연구개발활동을 3년 연속 소홀히 한다면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거의 상실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얻은 수 많은 시행착오, 경험, 성과를 바탕으로 이관순 대표는 하나의 문장을 소개했다.
“Successful alliance management is more important than the deal itself”(성공적인 협력관계 운영관리는 성사된 계약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약성사 이후 협력관계에 대한 세밀한 운영관리가 더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연구자로서,또 경영인으로서 제약계에 던진 조언들은 또 다른 한미를 꿈꾸는 많은 제약사들에게 하나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