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VS 유통협회,양측 최고 수장 회동여부 촉각
임성기 황치엽 회장 회동 통한 해결책 모색 가능성 '솔솔'
입력 2015.06.15 07:56 수정 2015.06.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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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도매업계가 양측 최고 수장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의약품유통협회와 도매업계는 집단 시위 1인릴레이 시위 등을 이어 왔지만 메르스 여파,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의 사임 등으로  현재는 소강(?) 상태다.

메르스 정국에다,  계속되는 요구와 압박이 자칫 도매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 온라인팜 대표 공석으로 대화 상대가 없어졌다는 점, 시간이 지속되며 투쟁동력이 일정 부분 수그러 들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도협에서도 제약 도매업계를 휘감고 있는 여러 상황으로 투쟁(?)에서 한발 물러서지만, 마무리되면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완전히 손을 뗄 경우 도매업계에 미칠 파장에 더해, 투쟁을 이어가더라도 크게 불리할  것은 없다는 판단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도 마찬가지. 도협과 도매업계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양측 수장의 대화는 이 지점에서 형성된다.

지리한 대립으로 얻은 것이 없고 피로감만 쌓인 상황에서, 그간 온라인팜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화가 없었던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의 회동을 통해 지리한 소모전을 끝낼 해결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을 임성기 회장이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로 알려진 15일 이후로 보고 있다.

도매업계의 계속된 압박에도 한미약품이 물러서지 않으며 서로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고, 남궁광 대표 사임으로 현재 지리한 소모전 종식을 논의할 대화상대도 없는 상황에서, 양측 수장이 대화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유통협회도 임성기 회장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대화가 이뤄지면 '양보의 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매업계의 '온라인팜 철수' 요구는 한미약품 측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는 것을 도매업계에서도 알고 있고, 한미약품도 도매협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물러설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양측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방식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실제 도매업계 내에서도  '무조건 철수 요구' 분위기가 일정부분 수그러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 도협에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물러설 수 없고, 한미약품도 도협의 주장과 요구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팽팽하게 대립해 왔고, 특별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대립과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며 "입장을 서로 알고 있기 때문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한발짝식 양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나은 방법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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