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여파,의사 '품절품'요구 제약 영업사원 '곤혹'
마스크 손소독제 등 요구하며, 자사 제품 영업활동 '언감생심'
입력 2015.06.08 13:01 수정 2015.06.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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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제약계에도 폭넓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및 도매상 영업인력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영업인력의 메르스 감염 방지를 위해 '메르스 병원'을 포함해, 가급적 병원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해 의사를 자주 만나야 하는 영업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문제는 방문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메르스가 지나가기 만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점.

하지만 병원과 의사들의 '요구사항'(?)이 바뀌며 난감해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하고 의사를 만나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구입해 줄 것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메르스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됨에 따라 의료용마스크 및 병원에서 많이 쓰는 손세정제(손소독제)가 품절 현상을 겪으며, 이에 대한 구입 요청을 영업사원에 부탁한다는 것. 이 때문에 영업사원들은 자사 제품 매출활동보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구매에 집중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 방문해서 만나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데 양도 한 두개가 아니다. 당초 취급했던 제품이면 몰라도 안했던 것을 품절상태에서 구입하려 하니 힘들다."고 전했다.

병원 의사와 제약사 관계도 있지만, 병원과 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구해주지 않을 수도 없어 다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소독제와 마스크 구입에 집중하고 있는 얘기다.

이로 인해  일부 손해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해다 주려고 해도 품절이 이어지며 사입가가 올랐다는 것.

이 때문에 오른 가격에 공급하기가 부담돼, 손해를 보며 공급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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