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약화 중소제약사,또 하나의 복병 '영업인력난'
영업사원 뽑기 힘들어...채용해도 의사 등 거래처 접근 난제
입력 2015.05.29 13:00 수정 2015.05.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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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전반에 불고 있는 윤리 투명경영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상위 제약사들과 경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제약사들에게 또 하나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인력난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제약 시장에 의욕적으로 나서기 위해 신규 인력을 뽑거나 영입하려고 해도 신통치가 않다. 

한 중소 제약사 임원은 " 공고를 내고 사람이 와서 면접을 보려고 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회사를 면접하는 양상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사정을 나름대로 알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신규 영업 인력  뽑는 것이 무척 힘들어졌다는 얘기다. 모집시 상당수 인력이 왔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

뽑아도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급변하다 보니, 영업을 처음 하는 신입 사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  인사는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도 힘들어하는 데, 신입들이 가면 의사들이 만나주지를 않는다.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중소제약사 임원은 " 발품을 팔아도 의사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리베이트 등 우려로 아는 사람도 안 만나주려고 하는데 신입은 이래저래 힘들고, 경력이 많은 인력을 영입하려고 해도 이전에는 상위사에서 금전 영향으로 왔지만 지금은 다르다. 영업이 힘들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중소 제약사들의 이 같은 고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제품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인사는  "어차피 과거와 영업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중소형제약사 중에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해 성과를 보는 곳도 많다"며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만 결국은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력을 확보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영업도 이 이후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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