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업계 '여성파워' 거세다-최초 달고 "최고" 속속 등극
기관 단체 기업 등 분야 안 가리고 수장 자리 올라
입력 2015.04.06 12:31 수정 2015.04.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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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업계에 '여성 파워'가 세지고 있다.

 

이전에도 의약업계에서 여성들이 활발하게 활동해 왔지만,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주요  기관 및 단체와 기업의 수장을 맡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승희 식약처장,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유희원 부광약품사장,김옥연 KRPIA회장)

당장 공석이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승희(서울대약대) 씨가 2대 처장으로 전격발탁됐다. 그간 하마평에 오른 많은 남성(?)들을 제치고 수장에 오른 것.

그간 업계에서는 최근 분위기로 볼 때, 이번에 처음으로 식약처장에 여성이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들을 내놨고, 맞아 떨어졌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사회도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숙희(고려대의대) 씨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성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100년 역사(1915년 창립) 중 처음이다. 때문에 의료계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약계에서도 여성들이 속속 수장에 오르고 있다.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의 단체인 KRPIA(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도 지난 2월 25일자로 김옥연(서울대약대) 한국얀센 사장이 회장직에 선출됐다. 역시 KRPIA가 구성된 이후 최초다.

단체 뿐 아니라 개별 제약사에서도  부광약품이 지난 3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유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유희원(이화여대약대) 사장은 제약사 최초 여성 CEO다. 

여성들이 요직을 맡으며 의약업계에서 파워를 점점 키우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여성의 요직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식약처장도 여성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번에 됐다. 의약계뿐 아니라 분야를 넓혀보면 여성들이 중요한 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다"며 " 제약계에도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직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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