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부생 SCI 국제학술지에 항암제 논문 6편 게재
생명특성화대학 특성화 학부 4학년 정예람씨
입력 2015.02.17 07:08 수정 2015.02.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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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한 학부생이 학부 4학년 재학 1년 동안 석박사 대학원생 수준의 연구논문을 6편이나 발표했다.

건국대학교는 생명특성화대학 특성화 학부(융합생명공학전공) 4학년 정예람 학생(23)이 학부과정 학생으로는 드물게 1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 6편(주저자로 3편, 공저자로 3편)을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3일 학부과정을 졸업하는 정예람 학생은 특성화 학부 분자구조연구실(지도교수 임융호)에 소속된 ‘학부연구생’으로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과 함께 구조생물화학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부연구생임에도 불구하고 6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

정예람 학생의 연구 분야는 식물로부터 유래한 폴리페놀 화합물들의 항암효능과 관련된 연구다.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많이 발견되는 오로라키나제(aurora kinase)를 저해하는 물질을 찾음으로써 항암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딸기, 사과, 감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휘세틴(fisetin)이라는 폴리페놀 물질은 오로라키나제를 효과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암세포를 공격하는데 세포 수준에서의 생물학적 실험들을 수행해 그 이유를 규명했고, 분자 수준에서 오로라키나제와 잘 결합하는지를 분석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을 찾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정예람 학생이 주저자로 SCI급 국제저널인 ‘화학생물학 & 약물분자설계’지(Chemical Biology & Drug Design)에 지난해 10월 게재됐다.(논문명:‘Plant-Derived Flavones as Inhibitors of Aurora B Kinase and Their Quantitative 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s'

정예람 학생은 학부 4년간 총 평점이 4.20으로 우수하고 3학년 1학기에 한국장학재단의 이공계 국가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난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정예람 학생은 지난 가을학기 건국대 대학원 석사예약입학제에 지원해 2015학년부터 특별장학생으로 건국대 대학원 생명공학과에 석사과정으로 입학, 관련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임융호 교수는 “정예람 학생이 성적과 연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특성화학부 재원으로 대학이 지원하는 석사예약입학제라는 좋은 제도 덕분에 같은 실험실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연속하여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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