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도매상 약국, 잔인한 2월 앞두고 '비상'
영업일수 대폭 줄어, 결제 자금 부족 우려 팽배
입력 2015.01.29 07:31 수정 2015.01.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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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한 제약사 도매상 영업사원들과 약국이 2월을 맞아 바싹 긴장하고 있다. 올해 2월은 다른 달보다 2,3일 적은 28일로, 구정 연휴까지 끼여 있어 영업과 판매일수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선 약국가가 긴장하고 있다. 결제에 이상이 올수 있기 때문.

예로 약국의 결제는 회전이 있어 12월 말 1억을 카드 결제하면 늦어도 2월에는 돈을 입금해야 하는 구조다.

하지만 설과 짧은 일수로 영업일수가 17일 정도로 줄어들고, 이에 따른 처방전 감소로 보험공단에 청구하는 금액이 줄어들면 지급받는 돈도 줄어든다.

가뜩이나 여유 돈이 없는 상황에서 자금 부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도매상도 상황은 마찬가지. 약국에 약을 주지 않으면 되지만 매출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고, 약국에서 도매 회전을 늘릴 소지도 있다.

약국 상황에 따라 제약사에 대한 결제 자금 부족현상이 올 수 있고, 이는 거래 관계에도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 감소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제약사 결제 금액은 정해져 있고 자금 부족으로 거래처의 결제가 늦어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걱정된다”며 " 결제 때 약국에서 기다려 달라거나, 일부만 결제하는 일도 있는데 2월은 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제약사도 편하지는 않다. 수금을 못하면 본사에서 약을 안주고, 프로그램으로 막아 놓아 기안을 올려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매출을 위헤서는 도매상이나 약국에 약을 공급해야 하지만 결제와 연동될 경우 매출만을 위해 무조건 공급하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

때문에 설 연휴 연차 등을 사용할 경우 영업일수가 15일 정도에 불과한 제약사들은 설을 앞두고 결제를 강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도매상 약국과 마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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