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약계신년교례회' 목소리 솔솔,'뭉쳐야 산다'
보건의료단체 처한 환경 만만치 않아-단합으로 풀어야
입력 2015.01.20 06:29 수정 2015.01.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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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보건의료 단체별로 새해를 새롭게 다진 신년교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범의약업계가 ‘뭉치자’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그간 ‘범약계’ ‘범의료계’ '한의계‘ 등으로 나뉘어서 진행됐던 신년교례회를 통합해 앞으로는 ‘범의약업계 신년교례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다.

이 같은 목소리의 배경에는 현재 제약계 약사회 도매업계 등을 포함한 범약계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범의료계, 한의계 등 각 보건의료 단체들이 처한 환경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단체별로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며 정부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해당 산업과 단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처한 환경과 업무 및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각 단체별로 특정사안에 대해  대립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힘을 발휘할 때는 뭉쳐야 하고 '신년교례회'를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계 한 인사는 “단체별로 신년교례회를 해 왔는데 차제에 범의약업계신년교례회로 하는 것이 맞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의사 약사 제약사 한의사가 다 갈라져서 대립하다 보니 보건의료계 전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고 압박해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단합이 중요한 시기다“고 전했다.

각각의 사안에 대해 대립할 때는 대립하더라도 전반적인 기조는 단합으로 흘러야 정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고, 이는 신년교례회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진단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정부가 의계와 약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인사는 “신년교례회를 하는데 의료계에는 복지부장관이 가고 약계에는 실장이나 국장이 온다는 것도 서로 단합해야 할 보건의료계 단체를 주종관계로 놓는 역할을 하고, 정부에 대해 불만이 쌓이게 한다.”며 "범의약계로 하면 장관 차관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모두 오고 이 자리에서 의약계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도 마련되며 서로에게 좋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새해에 모두가 모여, 복지부와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업계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른 인사는 “정부가 ‘제약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 ‘세계 7대강국, 10대강국 도약’을 말하면서도 보건복지부장관 신년사에서 제약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이런 모습들을 볼 때 허탈감이 온다.“며 ”국민건강에 큰 축을 담당하는 제약사는 내던져지고, 의사 약사 한의사들은 대립하고 있는데, 모두에게 득될 게 없다. 뭉칠 때는 뭉치는 방법도 강구하고 신년교례회를 같이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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