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육성 '세종시-여의도-시장' 온도차를 줄여라
글로벌 제약사 육성에는 공감-각종 정부정책 시장 체감온도 낮아
입력 2015.01.08 06:20 수정 2015.0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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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의지와 별도로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지원책에 대한 목소리도 여전한 가운데, 온도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보건복지부) 여의도(국회) 현장(제약시장)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일단 현장에서는 토종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닦일 때까지 만이라도 정부가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매출 1조 제약사(유한양행)가 탄생했지만, 제약사들의 투자와 의지 만으로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판단 때문이다. 

제약계에서는 국회의 제약산업 육성 의지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보건복지위원장이 하신 말씀들을 보면 제약산업 중요성, 약업계 중요성과 함께 약업발전이 얼마나 중요한 지 나온다. 특정 산업과 여야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발전을  열심히 돕겠다는 것으로 읽힌다"고 전했다.

국회에서는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식,국내 제약사들이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글로벌 제약사로 키우기 위해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반면 정부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다. 복지부는 여전히 글로벌 제약사라는 '말'에만 그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목소리가 자주 나온다.

각종 정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체감효과가 미미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것.

제약산업 5개년계획, 세계 7대 강국, 10대 강국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지원책을 볼 때 '립서비스'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복지부장관 신년사를 봐도 제약산업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복지부가 계획에 대해서도 보완조치라는 옵션을 붙여서 내놨지만 부족하다.국회에서 법을 만들어도 집행이 안되면 그만이고, 말은 해놓고 손을 놓고 있으면 현장은 답답하다"며 "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약산업에 중요성을 두고  자긍심을 불어넣어주는가를 생각해야 한다.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장 세종시 여의도 현장에 온도차가 있는데, 온도차를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고충은 있겠지만,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현장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여의도 만큼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주문이다.

실제 선진국과 신흥시장을 비롯해 각국이 적극적으로 제약산업에 지원에 나서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제약계의 판단이다.

제약산업은  IT에 이어 향후 50년간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먹거리산업으로 인정될 정도로 사회 경제적 가치가 막대한 산업으로, 국부창출과 함께 노령화 시대에 국민건강을 책임져 줄 산업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규모도 크다. 2015년 세계의약품시장은 약 1조1천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국가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

때문에 이제는 제약산업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 말과 실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실질적인 지원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약계 다른 인사는 “ 제약산업은 고령화 시대에 중요성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정부에서도 지원책을 계속 내놨는데, 현장에서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얘기들이 여전히 많다”며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없애고 연구개발에 나서며 해외진출 수출 등에 나서는 데는  정부의 역할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제약사들도 각고의 노력을 더 해야 하지만, 정부도 이제는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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