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도매상 '지뢰밭 연속, 연말 조심 또 조심...'
정부,세무 리베이트 조사 방향 예측불가-불안감 연속
입력 2014.12.24 06:15 수정 2014.1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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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제약사와 의약품도매상들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 

며칠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리베이트를 포함해 제약계와 도매업계를 겨냥한 정부의 칼끝이 언제 어디서 불쑥 튀어나올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23일 진행된 유력 대형 도매상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도매업계 뿐 아니라 제약계에서도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검찰이 어떤 루트를 통해 조사에 나섰는지, 조사가 어느 정도 강도로 진행될 것인지,불똥이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 도매업계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배경이다.

제보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면 단순(?) 조사로 끝날 수 있지만, 의도(?)를 갖고 진행되는 조사라면 파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다.

제약이나 도매나 고발 제보를 바탕으로 한 조사는 계속 있어 왔지만, 도매상 전반에 대해 의도하고 나선 것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조사의 외연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업계 일각에서는 작심(?) 쪽에 무게를 둔 시각도 표출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약사나 도매상이나 세무조사, 리베이트 추징금 등을 통해 큰 피해를 본 예가 많다는 것.

유통가 한 인사는 " 최근에도 동대문 쪽 모 도매상이 세무조사를 크게 맞았고 이후 직원가 판매도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세무조사든 리베이트든 세수확보 차원에서 접근할 가능성도 있고 이 경우 확대될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약사와 도매상을 압박하는 정부의 조사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상당수 제약사와 도매상들이 회사가 충격을 받을 정도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인사는 "제약사 도매상 모임 등에 가서  CEO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제약사와 도매상들이 상당한 액수의 과징금이나 추징금을 맞았다고 한다"며 " 큰 곳 몇 곳이면 천억은 우습다는 자조 섞인 농담들도 그간 나온 상황에서  검찰의 칼끝이 어디를 겨냥하고 있는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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