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 부도,'신뢰 깨뜨리면 대규모 후폭풍 불가피'
업계, 거래 도매상 원만한 정리 여부에 촉각
입력 2014.02.11 10:21 수정 2014.05.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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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웅약품 부도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매업계에서 제약사 이상으로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볼 때, 이번 건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초점은 서웅약품이 도매업계에 신뢰를 지킬 수 있는 가로 모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진정리를 선언한 이후 부도가 난 '서웅약품 발' 피해를 입은 제약사도 많지만, 약을 거래한 도매상들도 꽤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도매상에 대한 정리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도매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만일 서웅약품이 믿고 약을 거래한 도매상이 받는 피해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제약계에서 도매업계를 보는 시각 뿐 아니라, 도매업계 내부에서도 도매상 간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지켜봐야 하지만, 도매상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마무리된 예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업계 한 인사는 " 부도라는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당사자들이 가장 괴롭겠지만 믿고 거래한 제약사나 도매상도 괴롭다"며 "그간 부도가 난 도매상을 볼 때 도매상에 대한 정리는 해줬고 이 때문에 도매상 간 신뢰를 유지하며 거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피해액수도 중요하지만, 믿어준 동종업계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단 업계에서는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도 정리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인사는 "부도는 날 수도 있다. 문제는 부도 이후로, 이번 일로 도매상 간 신뢰가 깨지면 부도보다 더한 비난이 올 수 있고, 도매업계 내에서도 불신이 생길 수 있다"며 " 당사자도 편치 않겠지만 도매는 무조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정리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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