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개 제약사 해외 판매 1천억원 돌파
유한 녹십자 동아ST,올해도 공격적 '드라이브', 수출 비중 커질 전망
입력 2014.01.29 11:29 수정 2014.01.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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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수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종근당 관계사인 종근당바이오가 수출 1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유한양행 녹십자 동아ST 등 3개 제약사가 지난해 해외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우선 유한양행이 지난해 단일 제약기업 최초로 원료의약품 1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그 동안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 수출해왔으며,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원료를 직접 납품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FDA, 호주 TGA, 일본 PMDA 등 세계 각국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원료합성공장을 증축해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는 시설 및 시스템을 갖췄다.

녹십자도 남미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을 선적하며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녹십자의 수출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가 주도했다. 특히 백신제제는 지난 2012년 대비 260% 이상 성장하며 사상 최대 수출액인 약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아ST도 합류했다. 회사는 지난해 해외부문 매출이 약 1200억원으로 1000억을 돌파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올해에도 글로벌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수출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어서 올해 해외판매 비중은 더욱 늘 전망이다.

제약업계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종 약가인하 기전으로 제약사들이 국내에서 이전과 같이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성과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면 수출은 어려움에 처한 제약사들에게 큰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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